ENA의 신작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첫 방송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공개한 스틸 사진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와 검사 차시영(이희준 분) 간의 예상치 못한 공조 수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2019년 검거된 연쇄살인범 이춘재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클라이맥스’의 후속작으로 오는 4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박해수 씨는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주인공 강태주 역을 맡아 강한 승부욕과 집념을 가진 인물을 연기합니다. 서울에서 살던 강태주는 갑작스레 고향 강성으로 돌아와 연쇄살인 사건 수사에 투입되면서 학창 시절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검사 차시영과 재회하게 됩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경찰 정복 차림의 동료들 사이에서 자유로운 스타일로 재킷을 풀어헤친 강태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의 독립적이고 신념에 충실한 성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해수 씨는 작품과 강태주 캐릭터의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며,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표했습니다. 강태주는 정의의 범주를 고민하며 참혹한 사건 속에서 피해자와 주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감싸려는 인물로, 그의 나약함과 흔들림을 인정하고 마주하는 모습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습니다. ENA는 공식 채널을 통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강태주의 내레이션과 함께 1988년 연쇄살인 사건을 회상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드라마는 강태주가 “허수아비가 있었어요”라는 여성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으며, 옥수수밭을 헤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그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입니다. 검사 차시영은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용의자를 강압적으로 추궁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함을 보여줍니다. 이희준 씨는 차시영 역을 맡아, 권력과 야망에 사로잡힌 엘리트 검사의 입체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차시영은 과거 강태주를 괴롭혔던 인물이지만, 현재는 위험한 공조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희준 씨는 대본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과거 악연이자 증오의 대상이었던 두 남자가 펼치는 혐관 공조 수사극에 많은 기대를 당부했습니다.
‘허수아비’는 1986년부터 1991년 4월까지 10명의 희생자를 낸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하며, 제목은 당시 경찰들이 설치한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는다’는 메시지가 적힌 허수아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드라마는 4월 30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TV와 티빙을 통해서도 동시 공개됩니다.